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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

란교는 고개를 끄덕였다. 협력 문제는 그녀 혼자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당소가 언급한, 환구주식회사가 고산에 제약공장을 설립하는 문제는 확실히 고려해봐야 했다.

고산현에는 두 개의 큰 제약기업이 있었다. 하나는 란교의 천홍약업이고, 다른 하나는 호표약업으로 사장은 고호라고 했다.

두 기업은 고산에서 사업상 충돌이 적지 않았다.

만약 백윤이 고산현에 진출한다면, 고산현은 삼족정립 상태가 될 것이다.

란교는 백윤의 환구주식회사가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이는 그녀가 보고 싶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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