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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정말이야?"

백윤은 의심스러웠지만, 탕소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도 없었다.

소미는 옆에서 자세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탕소가 말하는 그 어색한 모습을 보니 상황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것 같았다.

소미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내 생각에 탕소가 요즘 좀 바쁜 것 같네. 하지만 괜찮아, 어차피 오늘 우리 모두 왔으니 오후에 함께 가보자."

"좋아, 좋아!"

탕소는 소미가 자신을 위해 변명해주는 것을 보고 몰래 그녀에게 감사의 눈빛을 보내며 서둘러 동조했다.

백윤은 사실 이 일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단지 탕소가 왜 전화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