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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

당소도 나진을 보았다. 지난번 소매치기를 잡을 때 만났던 경찰이었다.

당시 자신이 소매치기를 잡아서 직접 나진의 손에 넘겼었다.

"당신이군요, 여기서 뭐 하세요?"

나진은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가, 곧 이 사람이 신고자가 말한 의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당소는 이미 누군가가 신고했다는 것을 짐작했다.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확실히 방법을 찾아야 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조직폭력배였고, 처리를 잘못하면 전부 경찰서에 끌려갈 수도 있었다.

"앞에 계신 분, 혹시 중의원 당 선생님이신가요?" 나진이 시험삼아 물었다.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