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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

"

영문을 모르는 무사문은 봉지를 풀어 안을 힐끗 보더니 재빨리 다시 묶고는 충격받은 표정으로 물었다. "너 방금 밥도 안 먹고 이거 사러 간 거야? 약국 아줌마가 정말 팔았어?"

"빨리 가봐, 기다릴게."

임신 테스트기 같은 건 무사문도 써본 적이 없어서 완전히 감을 잡을 수 없었다. 설명서에 나온 단계대로 하나씩 따라하고 몇 분을 기다린 후 결과를 보자 완전히 멍해졌다.

혼이 빠진 듯 무사문이 사용한 임신 테스트기를 잘 싸서 화장실에서 나오자, 수이양이 다가와 그를 계단 쪽으로 끌고 갔다. "결과는 어때? 임신했어?"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