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자만하지 마세요

챕터 27

사진 속에서 그는 수이상과 옌슈이 옆에 서 있는 탄모시안을 보았다. 몇 사람이 웃음을 머금은 채 화기애애한 모습이었고, 자신은 그들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사람 같았다.

굳건했던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무스원은 자신이 내린 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다.

사진을 닫자마자 수이양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저편에서 욕설이 쏟아져 나왔다.

"씨발, 수이상 미친 거 아냐? 네가 옌슈이랑 어떤 사이인지 알면서도 탄모시안을 끌어들이고, 일부러 그러는 거 아냐!" 수이양은 친형에게 절대 봐주는 법이 없어서, 하루 종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