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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

"이리 와봐."

무사문은 그에게 손짓했다. 엄서의는 한 걸음 물러서며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저었다. "보지 마세요. 너무 흉해요. 다 그 추석 때문이에요. 사람 때릴 때 얼굴은 피한다면서, 그는 일부러 얼굴만 노려서 때렸다고요."

"뭘 그렇게 겁내? 네 못생긴 꼴 안 본 게 어디 있어." 무사문은 고집스럽게 엄서의의 상처를 확인하려 했지만, 상대방은 죽어도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 결국 무사문은 이불을 젖히고 엄서의의 팔을 잡아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좀 보자고, 약 발라줄게!"

엄서의는 잠시 멍해졌다. 무사문의 인도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