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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

시에찬과 탕스보가 헤어진 사실을 가족들이 알게 된 후, 시에찬은 왕쉐신이 이상한 생각을 할까 봐 며칠 동안 집으로 돌아와 지냈다.

시에란은 직설적으로 시에찬에게 2주간의 유럽 여행을 예약해 주었고, 비용은 전액 그가 부담하기로 했다. 마음에 드는 건 뭐든지 사도 좋다고 했다. 소비는 사람의 기분을 북돋우는 법, 특히 남의 돈을 쓸 때는 더욱 그렇다. 시에란의 휴대폰은 시에찬이 그의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울려댔고, 옆에 앉아 있던 마베이베이는 그 모습을 보며 가슴을 졸였다.

2주 후, 시에찬은 큰 여행 가방 두 개를 들고 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