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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2

"마누라, 놀라서 심장이 튀어나올 뻔했다고!" 희아가 투덜거리며 다가가 조청의 허리를 감싸 안고는 그녀의 엉덩이를 불량하게 더듬었다.

"함부로 만지지 마!" 조청이 희아의 짭짜름한 손을 휙 쳐냈다. 그녀의 달콤한 꿈이 이렇게 깨진 것이 몹시 불쾌했다!

"솔직하게 말해! 어젯밤에 어디 갔었어?" 희아가 두 손을 조청의 어깨에 올리고 범인을 심문하듯 예쁜 눈을 부릅뜨며 물었다.

"어젯밤? 아무데도 안 갔는데..." 조청이 대답하자 얼굴이 순식간에 붉게 물들었다. 속으로 생각했다. '어젯밤에 아무도 못 봤을 텐데!'

"아무데도 안 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