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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8

"하오야, 국 좀 더 마셔."라며 쉬뚜오시의 시어머니가 자신의 보물 아들을 챙기고 있었다. 주름진 마른 손으로 국자를 들어 장하오의 그릇에 오징어를 한 국자 더 퍼주었다.

"어머니, 제가 할게요!" 장하오는 서둘러 그릇을 내밀었다.

자식은 어머니가 못생겼다 하지 않고, 개는 가난한 집을 원망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이 장하오는 비록 인물은 별로지만, 부모님에게는 꽤나 효성스러웠다.

그는 한때 노부부를 자기 집으로 모시려고 고집을 부렸지만, 노부부는 완강히 거절했다. 그래서 그는 매번 방문할 때마다 얼마나 형편이 어려웠든 간에 항상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