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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4

물론, 이른바 창업이라는 것도 어쩔 수 없이 한 일이었다. 이렇게 외진 시골에서 오토바이 수리점을 열면 장사가 그리 잘될 리가 없을 테니까.

서다희와 색형 두 사람이 정말 운이 없었다. 둘이 한 일이 아무도 모르게 넘어갈 줄 알았는데, 뜻밖에 이 녀석에게 들키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기러기가 지나가도 소리를 남기듯, 이 세상에 절대 바람 한 점 새지 않는 벽이란 없는 법이다. 진황이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발각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주정은 심심해서 차 한 잔 마시러 이곳에 왔을 뿐이었다. 물론, 세 사람은 정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