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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8

"소청, 너 먹을래?" 조청의 시어머니가 조청의 의견을 물었다. 그녀는 고혈압이 있어서 아무거나 함부로 먹지 못했다.

"저는 됐어요, 소보도 안 먹을 거고요..." 조청은 테이블 위에 놓인, 아직도 누린내를 풍기는 개고기를 보며 다시 마음이 불편해졌다. 개고기나 소고기 같은 것들은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하물며 약으로 죽인 개고기라니, 더군다나 자신의 집에서 함께 지내던 개의 고기라니!

"두 분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정말 괴짜네요. 웅봉이는 개고기 먹으면서 자랐는데." 오종상이 말했다. "정말 맛있는데 말이죠."

남자들은 다 육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