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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4

"아빠, 정말 저한테 이런 걸 사주시려고요? 대군이는 한 번도 저를 데려온 적 없는데요."

비록 몇 벌만 대충 골랐지만, 마 씨는 분명히 봤다. 모두 섹시하고 유혹적인 종류였고, 그중에는 색상이 다른 리본 장식이 달린 티팬티도 두 개나 있었다.

며느리가 조금 어색해하는 것을 보고, 마 씨는 그냥 호호 웃으며 말했다. "누가 사든 똑같은 거 아니겠어? 그냥 내가 대군이 대신 사준다고 생각하면 돼."

마 씨의 한마디에 손청청은 웃음을 터뜨리며 그의 팔을 살짝 꼬집고는 팔짱을 끼며 교태롭게 말했다. "만약 대군이가 제가 시아버지가 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