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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8

"안 돼."

이 단호한 두 마디를 듣고, 자오칭은 의아했다.

"왜 안 된다는 거야?"

"안 된다는 건 안 된다는 거야."

"왜? 혹시 날 안 좋아하는 거야?"

"내가 사기꾼이니까."

"사랑의 사기꾼?"

"우리의 만남은 사기에서 시작됐어, 알겠어?"

"모르겠는데, 우린 우연히 만난 거 아니었어?"

"물론 아니지." 구시베이가 말했다. "나는 저우웨이의 친구야."

이 말을 듣자마자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자오칭은 즉시 뒤로 물러섰다.

남편의 배신을 당한 후, 자오칭은 구시베이가 자신의 마음의 안식처가 될 거라 생각했다. 결국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