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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0

그러나 사실, 장양은 전혀 가리고 있지 않았다.

사실 육도가 훔쳐보기 시작했을 때, 그는 이미 눈치챘다.

나중에 육도가 더 잘 볼 수 있도록, 그는 일부러 관음좌련식을 취했다.

그가 이렇게 한 목적은 아주 간단했다. 바로 삼촌인 자신이 더 대단하다는 것을 육도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설희희가 다 보여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그의 생각으로는, 자신과 설희희가 결혼할 확률은 아주 희박했다.

어차피 헤어질 것이라는 전제 하에, 육도가 눈요기를 실컷 하는 게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다만 장양은 생각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