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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2

"뭐라고?"

"바람피우는 거."

"어젯밤에 남편이랑 싸웠는데, 너무 우울해서. 바람피우면 좀 마음이 가벼워질 것 같아." 계약서를 접으며 위윤이 말했다. "네가 보기엔 내가 인간성이 없어 보일 수도 있겠지. 결국 우리 남편은 나한테 정말 잘해주니까."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남편이라면 매일 나에게 열정을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우리 사이의 열정은 이미 오래전에 사라졌어."

"그가 나에게 열정을 주지 못하면서 나랑 싸우는 상황에서, 내가 다른 남자에게서 열정을 찾고 돈도 벌어 가정을 꾸리는 건 문제 없다고 생각해."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