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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7

"이게 제일 좋겠어."

"조금 있다가 나랑 같이 고객 한 명 만나러 가자."

"혹시 또 닝진첸 같은 사람 아니지?"

"비슷한 게 아니라, 바로 그 사람이야."

"닝진첸이라고?"

"맞아!"

"그럼 난 안 갈래." 자오칭이 말했다. "난 닝진첸처럼 여기저기 씨를 뿌리고 다니는 남자가 정말 싫어. 마치 종돈 같다니까."

"나랑 같이 가자!"

"안 가." 이 두 글자를 내뱉고 한숨을 내쉰 자오칭이 덧붙였다. "알았어, 알았어, 같이 갈게. 우리가 절친이니까 어쩔 수 없지 뭐."

"그런데 말해두는데, 나중에 너 그 남자랑 함부로 놀아나면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