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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0

"이건 내가 죽도록 일해야 한다는 뜻이네."

"다음 주에 인사 이동이 발표될 거고, 이번 주에 네게 더 많은 일을 시키는 건, 정 주임의 의도를 아직도 모르겠어?"

"중책을 맡긴다는 거?"

"맞아!"

"그럼 재무부 주임은 내가 되는 거네?"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그만 떠들고, 빨리 업무 인수인계해 줘!"

친난롄은 아까까지만 해도 기운이 없었는데, 지금은 특별히 들떠 있었다.

친난롄의 이런 변화를 보니 자오칭은 좀 우스꽝스럽다고 느꼈다.

물론 그녀는 누가 재무부 주임이 되든, 누가 총경리가 되든 상관하지 않았다. 어차피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