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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3

"엄마, 당신까지도 내가 이런 일 하는 걸 싫어하세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할 수밖에 없네." 전화 너머로 자오칭의 어머니가 말했다. "나랑 네 아버지는 네가 평범한 직장에서 일했으면 해.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것처럼. 이렇게 얼굴을 드러내는 일은 정말 네가 했으면 하지 않아."

"사실 이건 일반적인 얼굴 노출과도 달라. 결국 그런 옷을 입어야 하잖아. 가능하다면 다른 일로 바꿨으면 좋겠어."

아버지에게 이해받지 못해 이미 마음이 아팠던 자오칭은

이제 어머니마저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니 당연히 더 마음이 아팠다.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