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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오쉐는 온몸이 녹초가 되어 라오마의 몸에서 굴러 떨어지며 황홀한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마 아저씨, 고마워요, 저 이제 많이 좋아졌어요, 먼저 잘게요." 자오쉐가 큰 소리로 말했는데, 분명히 류인에게 들려주려는 의도였다. 그러고는 살짝 라오마를 찔러보며 만족스럽게 눈을 감았다.

자오쉐의 움직임이 멈추고, 음독을 유발하는 듯한 그 소리도 멈추자 류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곧이어 라오마의 몸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이번 기회를 라오마는 놓치고 싶지 않았고, 게다가 자오쉐도 매우 협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