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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

"음, 내가 지금 침대에 누울게." 류인이 수줍게 대답하며 걸어왔다.

이때 조설이 갑자기 노마의 반응을 보고 살짝 꼬집으며 싱긋 웃었다. "인아, 너는 저쪽에 누워. 마 아저씨가 가운데서 주무시게."

본래 류인은 조설과 함께 눕고 싶었지만, 조설이 이렇게 말하니 반박하기도 민망했다. 게다가 어느 쪽에 자든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았고, 아마도 언니가 마 아저씨가 밤중에 떨어질까 봐 걱정하는 것 같았다.

노마는 흥분해서 어쩔 줄 몰랐다. 처음에는 조설이 자신의 계획을 망칠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오히려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