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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7

"난 널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널 배신하는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거야."

"또 날 속이려고?"

"내가 왜 널 속이겠어?" 급한 척하며 위윤이 말했다. "우리가 결혼한 이후로 난 한 번도 널 배신한 적이 없어. 게다가 이 가정을 위해 계속 헌신해 왔잖아."

"내가 매일 고생스럽게 일하는 이유가 뭐겠어? 돈을 더 벌어서 우리 아들이 나중에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하려는 거잖아. 그렇지 않으면 난 얼마든지 전업주부가 되어 모든 부담을 네게 떠넘길 수도 있었어."

"하지만 난 그러지 않았어. 우리는 부부니까 둘이 함께 돈을 벌고,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