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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9

"오후에 전화해서 술집에 올래냐고 물었더니, 그녀는 생각도 안 하고 바로 승낙했어. 사실 난 그냥 할 말을 찾고 있었을 뿐이지, 정말로 그녀를 술집에 데려오려던 건 아니었어."

"그러니까 네가 그녀를 술집에 데려온 거잖아!"

"그렇다고 볼 수 있지."

"지난번에 받기로 했던 벌칙 기억해?"

장양의 말을 듣자 웨이윈의 얼굴색이 안 좋아졌다.

지난번 길가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 웨이윈은 당연히 아직도 두려움이 남아있었다.

그때 그녀가 간절히 애원하지 않았다면, 장양은 이미 그녀를 지나가는 사람과 관계를 맺게 했을 것이다.

장양이 다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