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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0

이사장을 한 번 쳐다보고, 조칭은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조 사장님, 괜찮으신가요?"

조춘뢰가 막 말하려는 순간, 조칭의 휴대폰이 울렸다.

"조 사장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전화 좀 받고 올게요."

"그래, 다녀와."

비치 체어 앞으로 걸어간 조칭은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삼촌에게서 온 전화임을 확인하고서야 조칭은 점심을 집에서 먹지 않는다고 삼촌에게 말하는 것을 잊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전화를 받자마자 삼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칭아, 어디야?"

"삼촌, 저 점심 집에서 안 먹어요."

"그럼 누구랑 먹는데?"

"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