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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6

그리고 여교가 주화가 한 번 하자는 의도인 줄 알았을 때, 주화는 오히려 손을 거두었다.

"안 할 거예요?"

"곧 조청을 데리고 이사장님을 만나러 가야 해서, 다음에 하자."

"저녁에 같이 식사라도 할까요?"

"아마 시간이 없을 거야. 오후 이사회가 끝난 후에 나는 그들과 함께 저녁을 먹을 것 같아."

"그럼 내일 출근했을 때 다시 얘기해요."

"네 할 일이나 해. 여기 너무 오래 있지 마."

"새 것은 좋아하고 낡은 것은 싫어하는 냄새가 나네요."

이 말을 하며 주화를 흘겨보던 여교는 그래도 밖으로 나갔다.

여교가 떠난 후, 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