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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2

"하지만 당신은요, 당신은 계속 가장하고 있어요. 당신의 진짜 모습을 내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거죠."

"그래요?"

"물론이죠. 방금 거짓말한 것처럼요."

"난 치마 위로 만졌어요. 손을 안으로 넣지는 않았어요."

"본 장면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가요?"

"네."

"그럼 아까 그 남자가 당신에게 무슨 짓을 했어요?"

"그냥 내게 바짝 붙어서 추행했어요." 조청은 고개를 숙이며 자기 앞을 바라봤다.

"그때 기분이 좋았어요?"

"당연히 아니죠. 당장 그 남자를 때려죽이고 싶을 정도였어요."

"그럴 만하죠. 어차피 당신이 좋아하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