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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2

어쩔 수 없이 위윤은 바닥에 쪼그려 앉아 그곳을 향해 사진 두 장을 찍었다.

장양에게 보내면서 위윤은 재빨리 타이핑했다.

"이만 끊을게, 시간 나면 또 얘기해."

"완벽해, 흐흐."

장양이 눈앞에 없어도 위윤은 지금 장양이 분명 악마처럼 하하 크게 웃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그녀는 어떻게 이 악마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악마가 살아있는 한, 그녀는 이 악마의 노예로 살 수밖에 없다.

만약 이 악마가 죽는다면?

머릿속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올랐을 때, 위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이곳은 법치 사회이고, 살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