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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6

"다 됐어."

"어디에?"

"내가 쓰는 컴퓨터에."

"지금 괜찮아?"

"왜?"

"그 보고서 중요해. 서 사장님이 곧 필요하시대."

"그렇게 급해?"

"나도 방금 서 사장님 전화 받았어." 전화 너머로 여교가 말했다. "지금 괜찮으면 회사에 한번 가봐. 그 보고서 출력해서 네 책상 위에 두면, 나중에 서 사장님이 가져가실 거야."

"나중이라면 언제?"

"8시 30분 전후로."

"그럼 지금 출발할게."

"응, 알았어."

전화를 끊고 나서 조청이 말했다. "회사에 가서 보고서 출력해서 사장님께 드려야 해. 너는 나랑 같이 갈래, 아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