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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10

노마가 타협했다는 말을 듣자 두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곧 생각해보니, 노마를 시범으로 삼는다면 얼마나 당황스러울지 떠올랐다.

이때, 두쟌이 망설이는 모습을 본 노마는 일부러 마음이 바뀐 척하며 말했다. "에이, 그냥 포기하는 게 좋겠어. 이 일을 네 아버지한테 말한다고 해서 뭐 대단한 일도 아니고."

"안 돼요, 절대 안 돼요! 리 아저씨, 제가 지금 해드릴게요. 아저씨 말씀대로 할게요, 괜찮죠?"

순간 두쟌은 당황해서 노마의 팔을 붙잡고 애원했다.

"꼭 해야 하나?"

두쟌이 말을 따르는 것을 보고 노마는 속으로 기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