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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3

"오……" 서연은 듣고 나서 한숨을 내쉬었다. 마음속으로는 기쁜지 실망한지 알 수 없었다.

점심을 먹은 후, 두 사람은 잠시 쉬었다가 서연은 오웅봉에게 근처 슈퍼마켓으로 데려가 달라고 했다. 오웅봉의 어머니와 소보를 위해 선물을 잔뜩 샀다. 오웅봉은 옆에서 보면서 마음속으로 감동을 느꼈다. 선물이 얼마나 비싼지는 차치하고, 그는 서연에게 돈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녀가 이런 마음을 가진 것은 그녀의 마음속에 자신이 진정으로 있다는 증거였다.

오후 2시쯤 현에 도착했다. 고향에 가까워질수록 더 떨리는 마음, 오웅봉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