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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

서여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노맹이 물었다. "서 선생님, 무슨 좋은 일 있으세요?"

서여는 기쁘게 고개를 들어 노맹에게 껌 하나를 건넸다.

"한 학생이 이쪽 학교에서 제게 강연을 요청했다고 해요. 오늘 밤에 차가 절 데리러 온대요. 아저씨, 오늘 정말 신세 많이 졌어요. 차도 태워주시고, 음식까지 해주시고요!"

"별말씀을요. 서 선생님처럼 예쁘고 교양 있는 분을 알게 되어 저와 소만이 다 기쁘답니다."

세 사람은 인사치레를 나눈 후 바로 길을 서둘렀다.

정오에 휴게소에서 식사를 하고 기름을 넣은 뒤, 오후 내내 달려 날이 어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