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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7

전화는 장지림이 걸어온 것이었다.

그런데 장지림은, 어젯밤 조청을 꿈에서 보더니 오늘 저녁에 정말로 그녀가 돌아온 것을 보았다. 그의 마음속에 그 기쁨이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와 머릿속에는 온통 그녀의 모습뿐이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 그녀의 우울한 눈빛, 모든 것이 그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정신을 혼란스럽게 했다.

"뭐 하고 있어?" 그가 물었다.

"방금 서다희랑 통화했고, 지금은 침대에 누워서 자려던 참이야." 그녀가 대답했다.

"아, 왜 인터넷은 안 해?"

"인터넷은 이미 만료됐어. 방금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