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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4

에이즈, 이건 누구도 걸릴 수 없고, 누구도 감염되어선 안 되는 악마 같은 병이잖아!

마리는 침대에 털썩 주저앉아, 마른 창백한 얼굴 위로 눈물이 흘러내리게 내버려 두었다.

"누... 누가 에이즈에 걸렸다고!" 자오칭은 떨리는 몸으로 문간에 서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가 미세하게 떨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점심때 질병관리본부에서 전화가 왔어, 저우멍이 에이즈에 걸렸대..." 마리는 힘없이 말하고는, 그대로 침대 위로 쓰러져 버렸다.

"아..." 자오칭은 "아" 하고 소리를 내고는, 몸을 숙여 여러 조각으로 깨진 그릇 조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