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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8

그가 전화를 들어 확인해보니, 바로 차오 형이 걸어온 전화였다.

그는 좀 불편한 기분이 들었지만, 이미 휴대폰을 꺼냈는데 받지 않을 수도 없었다. 마리가 옆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으니까.

"여보세요, 차오 형..." 그가 인사했다.

"어디 있어?" 저쪽에서 차오 형의 목소리가 낮게 들려왔다. 평소의 그 남자다운 기개가 사라진 것 같았다.

"시양양 이쪽에 있어요. 막 식사 마치고 나가려던 참이었어요!" 저우멍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오? 나도 이쪽에 왔는데, 어디 있어? 할 말이 좀 있어서..."

"주차장에 있어요, 이리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