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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95

"서연이 환하게 웃으며 그녀의 가방에서 자기 차 열쇠를 꺼내 차에 올라탄 후, 창문을 통해 고개를 내밀어 말했다.

"오늘은 별일 없으니 네 일 보러 가. 집 열쇠는 이미 줬으니까 잃어버리지 마. 여분 없다고!"라고 말하고는 차를 시동 걸어 순식간에 사라졌다.

우웅봉은 한동안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가, 서연의 차가 지하주차장 출구에서 커브를 돌아 사라지는 것을 보고서야 정신을 차렸다!

차 리모컨을 꺼내 여러 번 눌러보았고, 옆에서 차를 찾던 사람이 의아한 눈빛으로 한참 쳐다보고 나서야 이 모든 것이 꿈이 아니라고 믿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