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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6

"여보, 화내지 말아줘..."우웅펑이 뒤에서 그녀의 가는 허리를 살짝 안으며 부드럽게 말했다. 여자는 달래야 한다는 것, 이건 그가 알고 있었다.

자오칭은 자신이 화가 났는지조차 모르겠다. 그가 자신을 안고 있는 것을 그냥 내버려두면서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말이 좋을지 몰랐다.

"화내지 말아요 여보, 봐요, 내가 당신한테 뭘 샀는지." 우웅펑이 말하면서 컴퓨터 책상 위에 있던 가방에서 물건 하나를 꺼내 그녀 앞으로 내밀었다.

핑크색에 반짝이는 크리스털이 박힌 케이스, 그녀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말할 것도 없이, 오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