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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0

마지막으로 그와 관계를 가진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았다. 그녀의 기억 속에서는 꽤 오래된 일처럼 느껴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녀는 정말 원하고 있었다. 젊은 나이에 욕망은 그녀의 생리 주기처럼 항상 규칙적이었다. 그러니 원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게 문제였다.

오늘 밤까지 포함해서 심천에 온 지 벌써 사흘째였다. 첫날 밤에는 피곤해서인지 그가 정말 성적 흥미가 없어 보였다. 둘째 날 밤에는 그가 무슨 출장을 갔으니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오늘 밤, 뭔가 하지 않는다면, 오래된 부부라 해도 정말 말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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