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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9

"응! 내가 지금 바로 돌아가서 면도를 할게! 널 보고 싶어, 잠시 후에 내가 오토바이 타고 나갈 테니, 네가 창가에 서서 널 볼 수 있게 해줘, 어때!"

"이렇게 추운 날씨에 나오면 감기 걸릴 텐데..." 그녀가 말했다.

"널 보러 가고 싶어, 약속해 줄래..."

"알았어... 하지만 난 정말 나갈 수 없어, 내 어려운 상황을 알잖아..." 그녀가 서글프게 말했다.

"응! 기다려, 곧 갈게!" 그쪽에서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마음속에서 한숨이 나오고 자책감이 밀려왔다. 도대체 자신이 어떻게 된 걸까? 간신히 쌓아올린 방어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