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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5

노인네는 원래 다리도 그리 민첩하지 않은데, 이번에 넘어지면서 코와 얼굴이 퉁퉁 부어 거의 골절될 뻔했지만, 다행히 혈압이 높지 않아 뇌졸중은 없었다.

쉬다희는 시어머니가 오기만을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뜻밖에 이런 상황이 발생해서 마음이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장호가 오지 않더라도, 그의 집에서 임진 한 사람만 와서 그녀를 데리러 왔어도, 그녀는 뻔뻔하게라도 돌아갔을 텐데!

조청은 이 상황을 듣자마자 마음속으로 무척 안타까웠다. 그녀도 희가 마음을 알고 있었다. 여자들은 모두 체면을 중요시하니, 그저 한 번의 기회만 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