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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53

"아, 그럼 그렇게 하죠!" 저우정이 대답하며, 우종상이 칠흑같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한편 우종상은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하는 길을 걸어갔다. 점차 눈이 이 어둠에 적응되면서 주변 경관도 서서히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울창한 사탕수수밭 앞에 도착했다. 수확철을 맞은 사탕수수는 검게 우거져 성인의 머리 높이를 훌쩍 넘었다. 사탕수수밭 중간에는 버려진 작은 길이 있었는데, 그 길은 자오칭의 집 뒷산까지 이어져 있었다. 우종상의 집은 이 시멘트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있었다.

잠시 망설이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