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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7

"아빠, 나한테 사 온 장난감은요?" 집에 들어서자마자 꼬마가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아빠를 바라보며 물었다. 장하오는 전에 매번 돌아올 때마다 장난감을 사다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쩐 일인지 깜빡 잊어버렸다.

"아빠가 내일 사러 가자, 어때?" 장하오는 어린 호랑이를 달래듯 말했다. 남자란, 아무리 못된 사람이라도 자기 자식에게만큼은 무엇이든 다 들어주기 마련이다.

"좋아! 내일 나를 도시에 데려가서 사 줘!" 어린 호랑이는 아빠가 약속하자 기뻐하며 장하오의 몸에서 얼른 내려왔다.

"왜 이렇게 늦게 또 돌아온 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