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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53

"희아, 어디 있어?"라고 장지린이 물었다. 그녀를 본 지도 며칠 됐다. 그날 자오칭이 말하길 친정에 갔다고 했는데, 돌아왔는지 모르겠다.

"어, 나 친정에 있어. 잘생긴 오빠, 갑자기 왜 전화한 거야?" 희아가 저쪽에서 그를 놀리며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늦은 시간에 그가 왜 전화했는지 그녀도 이상하게 느꼈다.

"아무것도 아니야... 몸은 좀 어때?" 장지린이 잠시 망설이다가 갑자기 자오칭 얘기를 꺼내기가 민망해져서 그냥 아무 말이나 했다.

"괜찮아. 너는 뭐 하고 있어? 너 있는 곳이 조용한 것 같은데, 비 소리도 들리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