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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9

남자아이는 어머니를, 여자아이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자오칭은 잠에서 깨어나며 이 나쁜 사람이 어쩜 이렇게 욕심이 많을까 생각했다가, 눈을 떠보니 작은 보물이 자신의 품에서 애교를 부리고 있었다. 그녀의 예쁜 얼굴이 붉어졌고, 그제서야 그 사람이 이미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얼굴을 돌려 창밖을 바라보니 밖은 환하게 밝아 있었다. 이미 날이 밝은 것이었다.

일어나서 앞쪽 창문을 열자 신선한 공기와 함께 흙의 향기가 얼굴로 밀려왔다. 동쪽 산마루에는 엷은 안개가 감돌고, 태양은 수줍게 붉은 웃는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