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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2

모녀가 정말 초조해하고 있을 때, 도로에서 급하게 한 대의 오토바이가 달려왔다. 다름 아닌 우종상의 오토바이였다.

우종상은 저쪽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비를 피하려고 들른 것이었다.

"종상아, 잘 왔다. 빨리 나 친정에 좀 데려다줘..."라고 조청의 시어머니는 자신의 조카가 오자 급히 말했다.

우종상은 발도 제대로 디디지 못한 채, 급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조청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급히 사정을 한 번 설명했다.

"그렇군요? 꼭 가셔야 하나요?" 우종상은 속으로 생각했다. 정말 때맞춰 왔더니 이런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