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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5

조청은 막 일어나서 마음속으로 희아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이렇게 일찍 전화를 걸어온 것을 보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서둘러 통화 버튼을 눌렀다.

"청아, 나 너무 아파... 와줘!" 서다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알았어, 지금 바로 갈게, 기다려!" 조청은 대답하고 전화를 끊은 뒤, 시어머니께 인사를 하고 서둘러 서다희의 집으로 향했다.

희아의 집 문은 반쯤 열려 있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조청은 곧장 희아의 방으로 향했다. 희아는 얼굴이 창백한 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침대에 웅크리고 있었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