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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9

"그도 부인을 많이 사랑했어요."

막북북은 잠시 침묵하다가 용두를 변호하며 말했다. "다만, 그는 부인처럼 태어날 때부터 너무 큰 임무를 짊어져야 하는 운명이라 아름다운 사랑을 포기하고 대국을 위해 살 수밖에 없었어요... 결론적으로, 용두는 진정한 남자였어요. 오직 죽음을 앞둔 그 순간에만 부인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었죠."

인간과 귀신은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용두는 인간이고, 구유 부인은 귀신은 아니지만,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인간 세상을 지배하려는 그들이 귀신보다 더 무서운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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