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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2

그것은 귀신불도, 별도, 눈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등불이었다.

마치 당신이 어느 변방 소도시의 거리에서 보게 되는 그런 조악한 가로등 같은 것으로, 수백 미터마다 하나씩 있을까 말까 하고, 등불은 너무 어두워서 오히려 하늘이 더 어둡고 밤이 더 외롭게 느껴질 뿐이었다. 설령 비행기가 상공을 지나가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담장 너머는 숲이었다.

담장 이쪽도 숲이었다.

숲 깊은 곳에는 넓지는 않지만 매우 평평한 도로가 있었고, 수백 명이 생활할 수 있는 건물이 있었다.

또한 작은 강이 그 건물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작은 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