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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2

산은 그리 높지 않았고, 올라가는 길도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이문광은 온 힘을 다해 최대한 빠른 속도로 달려 초가집 앞에 도착했을 때도 여전히 7-8분이 걸렸다.

그의 숨소리는 마치 풀무처럼 거칠었고, 심장은 목구멍으로 튀어나올 듯이 미친 듯이 뛰었으며, 두 종아리는 계속해서 덜덜 떨리고 있었다. 이는 명백한 탈진 현상이었다.

시간의 3분의 1을 써서 8분 동안 미친 듯이 달려 올라왔으니, 누구라도 이렇게 지칠 수밖에 없었다.

이문광은 그저 땅에 무릎을 꿇고, 두 손으로 땅을 짚은 채 고개를 숙이고 혀를 내밀며 잠시라도, 단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