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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5

메이예카프는 몇 십 년 동안 암암리에 계획을 세웠고, 오늘 갑자기 행동에 나선 후, 흡혈박쥐단의 권력을 상징하는 그 의자까지는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었다.

단지 후고비치의 시체를 한쪽으로 밀어내기만 하면, 메이예카프는 그 위에 앉아 생전의 보스처럼 수십만 조직원들에게 명령을 내리며, 권력의 지고한 쾌감을 누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는 오랫동안 갈망해 온 그 의자 앞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메이예카프가 천천히 손을 놓자, 본제프와 다른 사람들은 그 날카로운 칼이 손잡이까지 깊숙이 박힌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