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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2

칼, 그것은 바로 너의 생명이다.

이 말은, 용두가 일곱 자루의 곤륜막도를 그가 창설한 칠살수 멤버들에게 건넬 때, 엄숙하게 했던 말이었다.

그는 '칼이 있으면 사람이 있고, 칼을 잃으면 사람도 사라진다'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육녕 등이 자신이 받은 이 칼이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중하다는 것을 깊이 느끼게 했다.

사실이 증명하듯, 세상에 단 일곱 자루만 남은 이 막도는, 과학기술이 상당히 발달한 동양인들조차 심혈을 기울여도 복제할 수 없는 것이며, 더욱이 천랑성이 추락하고 피안화가 피어난 후 사악한 마물들이 세상에 들어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