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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8

"누가 날 부르는 거지?"

노 유 반장이 고개를 들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SUV를 바라보았다.

한 번 보고는 얼굴에 기쁨이 가득 차서, 뭔가 외치려다가 입을 다물고는 몸을 돌려 두 부하에게 말했다. "너희들 먼저 뒤쪽으로 한 바퀴 돌아봐. 거기엔 항상 쓰레기 버리는 사람들이 있으니까—내 아는 사람이 왔어."

두 경비원은 차 쪽을 한 번 쳐다보고는, 아무 말 없이 돌아섰다.

"아이고, 동생, 자네 일 년 넘게 어디 갔다 온 거야? 형님이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 며칠 전에 자네가 돌아왔을 때 마침 내가 쉬는 날이라 못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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